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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

박중훈 화천대유 논란

by 하늘 미소 202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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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박중훈이 화천대유 논란에 섰습니다. 한 언론사의 취재 결과 박중훈은 이재명 지사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는데요. 박중훈의 논란은 이번 뿐만이 아니라 과거에도 여러번 있었다고 합니다. 박중훈의 과거와 이번에 터진 화천대유 논란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박중훈 과거

 

박중훈은 과거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한 이후 1993년 '투캅스'와 1994년 '마누라 죽이기', 1995년 '꼬리치는 남자', 1996년 '투캅스2' 1997년 '할렐루야', '인연' 등 1990년대 영화계를 이끌었습니다. 이어 2003년에 '황산벌', 2006년 '라디오스타', 2009년 '해운대' 등을 히트시키며 활발하게 활동해오다  2000년대 후반 영화 감독에도 데뷔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양들의 침묵'으로 오스카 감독상을 수상한 감독이 1998년 '인정사정 볼 것 없다'를 영화제에서 보고 2001년 영화 '챨리의 진실'에 박중훈을 캐스팅하면서 헐리우드에도 진출을 하게 되었죠. 한시대를 풍미한 배우 박중훈에게 배우가 된 계기가 있다고 합니다.

박중훈은 대학교 1학년 때 무턱대고 영화사에 찾아가서 4개월 동안 공짜 심부름과 공짜 청소를 해줬다고 합니다. 그러자 영화사 측에서는 심부름과 청소를 한 대가를 영화 주연 자리를 받아서 지불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이규형 감독의 대작인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라는 영화에 강수연과 함께 출연하면서 흥행에 성공하였고 청춘 스타로 자리 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속 갑자기 '철수'가 머리를 박박 밀고 나오는데 감독이나 제작진은 가발을 씌우려고 했는데 박중훈이 가발보다는 진짜로 밀어버리는 게 사실적이라고 하여 스스로 박박 밀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박중훈은 청춘 스타에 오르게 되었는데 이후 안성기와 많은 영화에서 콤비로 출연하며 큰 성공을 거두며 대한민국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콤비로 남게 되었습니다.

박중훈 아내 윤순 결혼

 

박중훈은 톱스타의 자리에 서게 된 1991년 돌연 미국 유학을 떠났는데 뉴욕대학교 대학원 연기교육학 석사를 마치기도 하였습니다. 이때 박중훈은 지금의 아내 윤순을 만나게 되었는데 나이는 박중훈보다 1살 연하였다고 하네요. 박중훈의 아내 윤순은 재일교포 3세로 일본에서 태어나고 미국으로 유학을 왔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꽤 잘나가는 재력가 집안의 딸이라고 하는데요. 그리고 윤순은 박중훈이 한국에서 인기 스타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만나게 되었다고 하는데 박중훈은 첫눈에 반해 만난지 세번만에 청혼을 했고 아내는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이후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1993년 영화 '투캅스'로 화려한 복귀를 하고 1994년 6월 3일 아내 윤순과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일찍 결혼한 탓인지 위기가 찾아오게 되었는데 재일교포라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했고 외로움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신혼초의 위기를 넘기고 둘 사이에 1남 2녀를 낳기도 하였습니다. 박중훈의 장남 박배승은 한국과 일본 이중국적이었으며 유년시절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군입대를 했고 제대를 하기도 하였으며 첫째 딸은 영화 '체포왕'에서 박중훈의 딸 역할로 동반 출연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박중훈 화천대유 논란

 

한편 배우 박중훈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이른바 '화천대유'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 언론 매체는 성남시 대장지구 개발사업에 초기 투자대금 130억 원을 댄 엠에스비티에 박중훈이 자금을 빌려줬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화천대유 2016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화천대유는 2015년 킨앤파트너스로부터 291억 원, 엠에스비티로부터 60억 원을 빌려 초기 운영비 및 토지·사업 계약금 지급에 사용했습니다.

매체는 엠에스비티가 소재지를 두고 있는 서울 역삼동 타워432빌딩이 박중훈이 최대 주주(지분율 100%)로 있는 일상실업의 소유라고 밝혔습니다. 일상실업은 엠에스비티에 2015~2016년 20억원, 2017년 54억원을 연 12%에 빌려줬다고 합니다. 엠에스비티는 2017년 화천대유 대여금을 투자금(131억원)으로 전환하면서 화천대유 사업부지의 우선수익권을 얻었습니다. 2019년에는 일상실업의 엠에스비티 대여금이 266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엠에스비티는 2019년 감사보고서에서 “대장지구 A11블록 사업이 완료될 경우 400억원의 법인세차감전이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듬해 엠에스비티는 327억원의 투자수익을 올렸다고 공시했습니다. 이 때문에 박중훈의 자금이 화천대유로 흘러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중훈 측은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엠에스비티에 돈은 빌려줬지만, 그 돈이 화천대유에 투자된 것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엠에스비티는 "박중훈에게 돈은 빌렸지만 그 돈으로 화천대유에 투자하진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박중훈은 영화 ‘투캅스’ ‘라디오스타’ ‘해운대’ 등에 출연하면서 배우 안성기 씨 등과 더불어 ‘국민배우’로 꼽히는 인물로 
그런 박씨가 최소 4000억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는 대장동 개발업체 화천대유자산관리 초기 투자자에 돈을 빌려준 사실이 드러나 투자 배경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연예인인 박중훈과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이재명 지사와의 연관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중훈은 과거 민주노동당원이었고, 특히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과는 14년 넘게 ‘절친’일 정도로 진보진영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인사는 “박씨가 이재명 지사와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박중훈은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나와 이재명 지사와 동문으로 두 사람은 2016년 영화 ‘라스트홈’ 관객과의 대화(GV) 행사에 이름을 같이 올리기도 했습니다.

박중훈 음주운전 논란

 

한편 박중훈은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됐던적이 있는데요. 과거 서울 강남경찰서는 영화배우 박중훈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중훈은 오후 9시 30분께 술에 취한 채 강남구에 있는 지인의 아파트 입구부터 지하 주차장까지 약 100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중훈은 당시 대리운전기사가 모는 차를 타고 아파트 입구까지 온 뒤 기사를 돌려보내고 직접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을 넘었다고 합니다. 다만 경찰 조사 결과 음주운전 도중 접촉사고를 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직원의 신고로 출동해 박중훈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박중훈은 앞서 200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습니다. 박중훈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배우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다. 팬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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