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정호연에 대해서 알아보자

배우 정호연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국내외에서 큰 반응을 얻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호연은 사실 배우가 아니라 모델이라고 하는데요. 정호연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명품 브랜드의 패션쇼까지 참가하는 소위 말하는 탑급인 모델이라고 합니다. 정호연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정호연과 오징어게임

 

정호연은 지난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에서 '새벽'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습니다. 정호연이 맡은 배역인 새벽은 가족을 위해 큰 돈을 필요로 하는 절박한 상황의 새터민으로, 소매치기 생활을 하며 거칠게 살아온 인물입니다.

오징어 게임 공개 이후 정호연은 국내외에서 큰 반응을 얻으면서 방영 전 40만 팔로워 수준이었던 인스타그램은 계속해서 팔로워가 늘어 22일 현재 120만 팔로워를 돌파해 3배나 늘었습니다. 지난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현지시간으로 21일 기준 미국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호연이 ‘오징어 게임’에 합류하게 된 과정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앞서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 제작발표회에서 “뉴욕에서 모델로서 패션위크 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지금 회사에서 오디션 영상을 찍어보내달라고 연락을 줬다”며 “거의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 대본만 봤던 기억이 있다. 그걸 보냈는데 감독님이 실물을 보고 싶다고 연락을 줘서 바로 한국으로 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정호연은 고등학생 때부터 모델 활동을 했는데,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시즌 2>에 출연했으나 1화에서 탈락한 뒤, 에스팀과 계약 후 다시 도수코 시즌 4에 참가하게 됩니다. 파이널까지 진출에 성공해 모델 황현주와 공동 준우승을 하게 되는데요. 이를 계기로 럭키슈에뜨, 계한희, 지춘희 등 각종 디자이너, 패션쇼에 오르기 시작합니다.

정호연은 2017년도부터 해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루이비통과 독점 계약을 맺었고, 샤넬의 F/W 2018 광고에도 출연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각종 패션쇼, 브랜드 광고 캠페인 등을 촬영했고, 2018년도 3분기에는 세계 여성 모델 랭킹 탑 50안에도 올랐다고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정호연 오징어게임 캐스팅 

 

정호연은 놀랍게도 이번 오징어게임에서의 연기가 첫 도전이라고 합니다. 2020년 1월, 모델 전문 에이전시인 에스팀과 계약을 종료하고 배우 전향을 위해 사람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였으며, 지난해까지 계속해서 미국 뉴욕에서 모델 활동을 하다가 위에서 말씀 드렸듯 오징어게임의 새벽 역할에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한국에 입국했다고 합니다.

황동혁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많은 배역 중에서도 유독 새벽 캐릭터 오디션을 꾸준히 봤고 마지막까지도 눈에 띄는 배우를 찾지 못해 걱정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후반부에 정호연이 뉴욕에서 보낸 테이프를 보고 난 뒤, 마스크도 신선하고 연기도 첫 연기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능숙했다고 하네요. 

황동혁 감독은 "연기적 버릇이 없는 날것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 느낌에 100% 부합하는 사람이 바로 정호연이었다. 감정도 깊고, 무표정한 것 같으면서도 호기심을 들게 하는 '필요한 순간에 나타나 준 배우'였기 때문에 바로 캐스팅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정호연의 남자친구 

 

정호연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유명세를 탄 9세 연상 배우 이동휘와 5년째 공개 연애 중입니다. 정호연의 연인인 이동휘는 지난 2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 NOW에 누가 나오냐면요?”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하며 자유로운 근황을 공개 한 가운데, 원숭이 이모티콘 등으로 힌트를 표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진 속에는 마스크, 모자, 선글라스로 완벽히 얼굴을 가린 이동휘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얼굴을 가렸음에도 은근하게 묻어 나오는 힙하고 스웨그 넘치는 매력을 자랑했습니다.  또한 이동휘는 시크하게 자신만의 개성있고 매력적인 패션을 뽐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