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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

김희철 유기견 발언에 대한 심경 토로

by 하늘 미소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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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JTBC 예능 프로그램 '개취존중 여행배틀-펫키지'에 출연하여 유기견 관련하여 논란이 생겼었는데요. 김희철은 "진짜 전문가들은 초보 애견인에게 유기견을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해 김희철은 김희철 본인의 개인방송에서 직접 해명을 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김희철, 방송 중 논란의 발언 

26일에 김희철은 '펫키지' 방송에서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는 견주를 칭찬했는데요. 이어서 김희철은 "유기견을 키운다는 게 진짜 대단한 것 같다. 솔직히 강아지를 키우는 진짜 전문가들은 초보 애견인에게 유기견을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희철은 "유기견이 한번 상처를 받아서 사람한테 적응하는 데 너무 오래 걸린다"며 "그러면 강아지를 모르는 사람도 상처받고, 강아지는 또 상처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방송이 송출된 뒤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시청자들은 김희철의 발언이 유기견에 대한 편견을 조장할 수 있다고 비판한 것인데요. 동물권 행동 단체도 김희철의 발언을 두고 "유기 동물이 반려하기 어려운 동물이라는 오해를 일으키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희철 법적 대응 예고

30일 김희철은 본인의 트위치 라이브 개인방송에서 "난 직업이 연예인이니까 어떤 소문에 휘말리는 것에 대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무분별하게 너무 말도 안 되는 말을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김희철은 이번 논란의 최초 시작점으로 한 커뮤니티 사이트를 지목했는데요. 제작진에게 자초지종을 들었다는 김희철은 "이 X소리의 시발점이 또 그곳 'XX시대'(커뮤니티 사이트)다. 캡처와 짜깁기로 논란을 만들었다"며 "이 정도면 날 사랑하는 것 아니냐. 집에서 컴퓨터 하다가 경찰서 가면서 바깥 세상 보려고 날 찾냐. 주기적으로 날 사랑한다"고 말하였습니다.

현재 해당 커뮤니티를 고소 중이라는 김희철은 "너네가 싼 똥은 너네가 치워야지 왜 자꾸 너네 부모님 통해서 연락하냐. 합의 얘기 나오는데 합의에 대한 생각은 아예 없다"고 단호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희철 답답한 심경 토로 

 

김희철은 개인방송에서 자신의 유기견 발언을 재차 해명하며 논란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는데요. 김희철은 "(방송에서)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는 견주가 정말 대단하다고 말한 건데 이렇게 삐딱하게 해석하고 퍼뜨릴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답답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이어 김희철은 "'처음 키우는 사람들에게 유기견을 추천하지 않는다'는 말이 '펫샵에서 사라는거냐' '펫샵 조장 프로그램이냐'고 하던데, '절대'라는 단어가 자극적인 표현일 순 있다. 유기견은 이미 한 번 버려져서 상처가 큰 강아지라 초보자 분들이 키우기 정말 쉽지 않다. 사랑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자신의 발언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김희철은 "강아지들은 똑똑해서 상처나 트라우마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유기견이 사람을 경계하고 무서워할 수도 있다. 충분한 지식과 함께 전문가와 교육을 받지 않으면 유기견이 또 더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김희철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 나보고 배우라고 인터넷 좀 하라고 하는데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인터넷 모니터 밖의 현실세계를 살라"며 "내가 해당 커뮤니티를 상대로 고소 중이지만, 이번 문제를 남녀간 성별싸움으로 바라보는 건 싫다. 남자든 여자든 서로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 나도 남자팬 여자팬 모두 갖고있는 사람"이라고 전하며 김희철의 주된 방송 컨텐츠인 게임방송으로 전환하였습니다. 

김희철 논란에 대한 JTBC의 입장문 

이번 김희철 유기견 발언 논란에 대해 JTBC '펫키지' 에서도 입장문을 내놓았는데요. 다음은 김희철 유기견 발언 논란에 대한 JTBC '펫키지'입장 전문입니다.

JTBC가 '펫키지' 관련 입장을 밝힙니다.

8/26(목) 방송된 펫키지 1회에서 언급된 "유기견을 키운다는 것은 대단하다. 전문가들은 처음으로 강아지를 키우려는 사람들에게 유기견을 추천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은 반려견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는 신중함과 막중한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방송에 담은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내용이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오해의 소지가 생겨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제작진은 향후 이런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송 제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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